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농협중앙회의 2019년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평가는 전국 1,100여개 농·축협 중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는 농·축협 및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출하농가 육성·교육, 신선농산물 상품관리, 로컬푸드 매출액, 출하농가 참여도 등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광양원예농협은 최근 16년 동안 종합업적 평가상을 수상한 이력과 함께 '전국 1등 로컬푸드 농협' 이라는 수식어를 더하게 됐다.
전문화된 농협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5년 4월 개장했다.
현재 346명의 출하농업인과 3만여명의 소비자 회원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450여 품목의 농·축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1일매출 1천만원, 연매출 40억원의 농가부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 5천만 달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과 함께 명실공히 로컬푸드 1번지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광양원예농협은 본점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에만 국한하지 않고 지난 11월에는 광양LF스퀘어 오션동 내에 로컬푸드 마켓과 은행점포를 확장 개장했다.
장진호 조합장은 “로컬푸드 사업을 성공궤도에 오르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은 농업인들을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확대해 나가려고 노력한 임직원들과 조합원의 남다른 주인의식”이라며, “우리 농협은 친환경농업 육성, 학교급식사업 시행, 농산물 수출물류센터를 통한 농산물 수출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광양원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관내 최초 신규 사업으로 성공시켜 광양뿐만 아니라 인근 순천, 여수, 하동, 구례 등의 소비자도 찾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꾸준하게 벤치마킹 및 외국인 견학의 장으로 선정될 만큼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장진호 조합장은 “광양원예농협이 전국 우수농협으로 성장하게 된 또 하나의 근원은 무엇보다 열정과 패기 넘치는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각종 사업에 헌신하고 노력해 주었기 때문”이라며, “상임이사를 주축으로 민주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높이며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여 좋은 사업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원예농협은 2019년도 범농협 사회공헌 추진우수 농협에 이어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평가 전국 1위 농협을 차지하면서 관내 농협의 모범이 되고 있는데, 연말 각종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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