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사인 (주)성광기업의 박병민 대표이사가 제5회HDI 인간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상생지속부문  인간경영 대상을 수상한다. 
HRD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이 HDI 인간경영대상은 사회공헌부문, 인재교육부문, 상생지속부문, 창조혁신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상생지속부문 대상은 박병민 성광기업 대표와 원제철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병민 사장은 장기간 노사갈등과 경영악화로 폐업위기에 있던 삼화산업을 포괄 인수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실업으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박 사장은 노사간 갈등으로 오랜 불신과 함께 무엇을 해도 안된다는 패배의식에 같혀있는 직원들을 위해 감동경영, 투명경영, 준법경영을 내결고 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대화의 장을 만들고 많은 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항구적 노사평화선언, 근무제도 변경 등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했다.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박 사장의 이러한 경영은 설립 초기에 비해 직원이 30명이나 증가하고, 매출액이 52%나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로인해 부채와 자본잠식에 허덕이던 회사 경영도 정상화 되었으며,이같은 노력은 포스코 안전대상 수상, 최우수협력사 선정,  기술축적 우수회사 선정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
2012년 회사 설립 이후 노사상생선언을 이끌어 낸 박사장은 2014년 일터혁신 대상기업 및 최우수기업상을, 2015년에는 고용노동행정 발전 기여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6년 3월에는 광양시 산업평화상을 수상했다.
또, 성광기업 근로자대표가 2016년 5월에는 노사문화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 3월에는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공로로 전남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9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문용린 인간개발연구원 명예회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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