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새마을금고 김재숙 이사장

지난 4년은 내실 강화한 시기…다가오는 4년은 회원복지 증진에 노력

MG새마을금고에서 MG는 마을금고(Maeul Geumgo)를 뜻한다. 하지만 Make Good Life(더 멋지고 풍요로운 삶을 열어간다), Meet & Greet(만나면 반가운 이웃)같이 회원의 생활과 삶, 성공, 이웃, 만남, 반가움 등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포괄적 및 상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광양시 MG새마을금고도 이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30여년이란 기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하면서 동반 성장해 왔다. 지난 18일 열린 제18대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재숙 이사장 또한 그렇다. 김 이사장을 만나 당선 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들어본다.

■회원 복지 증진이 목표
“다시 한 번 이사장으로 선출된 것은 회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입니다. 그동안 우리 새마을금고는 훌륭하신 많은 선배님들의 각고의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이룩한 새마을 금고이기에 더 튼튼하고 알차게 운영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과 깊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김재숙 이사장은 회원의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된 것에 보답하기 위해 우직함과 근면함으로 임하여 MG새마을금고가 명실상부한 지역금융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순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1997년 IMF를 맞이하면서 금융권의 위기를 통해 마을금고의 위기가 찾아왔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김 이사장은 함께 해왔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던 중 2000년 초 ‘임대보증금 대출’이라는 그 당시 생소한  카드를 꺼내들면서 새마을금고도 성장세로 차츰 전환하게 됐다”며, “생소했지만 서민들에게는 무척이나 힘이 되는 상품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상품이 마을금고를 살리고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지난 이사장 임기 중 펼친 기업군 대출도 우리 광양시새마을금고의 성장을 도운 고마운 존재”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4년은 고객유치 등 내실을 강화했다면 앞으로의 4년은 회원들에게 다양한 복지와 배당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 환원
“이제는 어는 정도 안정을 잡은 시기에 도달했습니다. 더 탄력적으로 갈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지역사회 문화 복지 마련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슬로건은 ‘Make Good’으로 ‘좋아지다’, ‘성공하다’, ‘부자되다’는 의미로 더 나은 고객의 삶 뿐 아니라 더 나은 지역 공동체와의 세상을 생각하는 금융이 되자는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문화대학 운영, 어린이보육재단 1004구좌 전달 등 끊임없는 봉사로 오늘날까지 굳건한 사회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새마을 금고는 수익보다는 회원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평사원으로 시작해 지금의 이사장이 되기까지 광양새마을 금고와 함께한 김 이사장이 있기에 새마을 금고의 발전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도 굳건하게 정립되리라 본다.
한편, 김재숙 당선자는 지난 18일 열린 제18대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총투표 수 7321표 중 5020표(68.57%)를 획득해 2288표(31.25%)를 얻은 백경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취임식은 내년 2월 가질 예정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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