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황대환)는 지난 16일 광양불고기의 원조‘한국식당’을 ‘백년가게’로 지정하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문환 청장을 비롯하여 전남소상공인연합회 이갑주 회장,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 황대환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이 참석했다.
백년가게로 지정된 ‘한국식당’은 광양읍 매일시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4대에 걸쳐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숯불고기 전통의 맛을 이어오며 지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맛집이다.
한국식당 박영희 대표는 “수년 전 자녀들이 가업을 이어받겠다고 해서 많은 고민 끝에 반드시 광양불고기 지킴이가 되겠다는 약속을 받고 허락했다”며, “자녀들이 이익을 쫒지않고 광양불고기 원조라는 자부심으로 맛에 대한 고집을 꾸준히 지켜나가길 바란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랫동안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자영업자들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지속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광양시에서는 대한식당에 이어 한국식당이 두 번째로 지정됐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백년가게를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직접 신청하거나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로 문의하면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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