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분야별 안전교육 담당

 

신문을 들추거나 뉴스를 보면 각종 사고 소식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무엇보다 안타까운 일은 대부분의 사고가 일상생활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사고를 볼 때마다 안전사고 예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사)생활안전보건연합의 허방글 대표를 만나 이야기 들어본다.

■전남 최초 안전교육기관 선정
“생활안전보건연합은 행정안전부의 비영리법인으로서 여성, 노인, 청소년 등 안전보건에 관한 개발사업을 시행하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보건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허방글 대표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우리사회 모두의 안전과 건강이 보장되는 사회를 구현하는 곳이 생활안전보건연합이라고 부연했다.
그녀가 이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유는 생활안전보건연합이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2019 안전교육기관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국민들이 어디서든 손쉽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생활안전보건연합이 그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허 대표는 “생활 속의 각종 사고로부터 모두가 안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미리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특히 순간상황 판단력이 떨어지고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이 부족한 어린이, 청소년, 여성, 노인 등의 취약계층을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 인력들로 구성
생활안전보건연합은 인구의 고령화에 발맞춰 치매안전 보건교육,  농업인을 위한 상황별 응급처치 및 예방법, 유아용 안전교육, 심장마비 대처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허 대표는 “치매환자의 증가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안전문제에도 취약해 그 심각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중년기부터 치매의 예방 및 조기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또 “농업인을 위한 상황별 응급처치 및 예방법은 농작업 중 빈번히 발생하는 질환 및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사고나 부상 시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안전보건연합의 교육은 응급처치에 대한 종합적인 개념과 실전 기술을 겸하여 교육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생활안전보건연합에는 특정 직종에 종사하는 보건 전문 인력들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생활안전지도사, 재난안전관리사, 보드게임지도사 등을 양성하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허 대표는 “평소에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안전의식에 대한 개념이 습관처럼 박히게 되어 긴급상황에도 빛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스스로가 안전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교육하는 등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