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유아·어린이 및 청소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도서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 1월 2일부터 2월 14일까지 7주간 유아 강좌 3개, 어린이 강좌 14개, 청소년 강좌 5개, 성인 강좌 2개 등 총 24개 강좌로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0년 중학교 전학년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에 맞춰 ‘아두이노 내 친구’, ‘생각대로 블록코딩’, ‘3D펜 체험스쿨’을 운영하고, 성인 대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아두이노’ 2반을 운영한다.
중마도서관은 유아 프로그램으로 ‘똑똑똑! 동화나라’, ‘감성 UP 동화책 읽기’, ‘열려라~ 만들기 상자’를,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열려라~ 과학 상자’,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희망도서관에서는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테라피 자신감 있는 스피치’,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창의력 쑥쑥! 점핑 클레이’,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나는야 발명왕!’, 초등 전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독서캠프’를 개설하여 각 연령층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용강도서관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캠프(4개 강좌)’, ‘독서 캠프(4개 강좌)’를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인문학 캠프(2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겨울방학 독서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우수 참여자에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이기섭 도서관운영과장은 “알찬 겨울방학이 될 수 있도록 각 도서관에서 열심히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학생이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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