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희망도서관이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 운영 모습.

광양시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인 광양희망도서관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은 지역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4~7세 유아에게 도서관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교육을 통해 올바른 도서관 이용법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방학 기간인 1월과 8월을 제외한 10개월간 운영되어 총 196회 5,7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월요일에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동화구연체험, 화요일과 수요일은 책 놀이 수업이 운영됐으며, 금요일에는 격주로 전래동화 공연과 마술쇼 등의 문화공연이 열렸다. 특히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운영되는 ‘얘들아, 모여라’ 공연프로그램은 판토마임, 마술쇼, 샌드아트 등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참여 기관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기섭 도서관운영과장은 “광양시가 아동친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건립한 희망도서관의 취지에 맞게 아이들이 책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시책을 제공하여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은 오는 2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전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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