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운전면허시험장(단장 이광희)이 지난 14일 중마동주민 자치센터를 찾아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은 관내 고령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5년간 만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연평균 3.9%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의 경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22%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실정이다.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광양시니어클럽,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어르신 약 120명을 대상으로 안전보행의 중요성과 실생활 교통안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만 7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취득 및 갱신 시 교통안전교육 이수가 의무화되었지만 만 65세 이상 75세 미만 고령운전자의 경우 의무교육이 없어 안전운전 사각지대에 있다.
따라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희 시험단장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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