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에 불을 붙이던 방화범이 광양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실시간 모니터링에 포착돼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3일 새벽 1시 44분께 광양시 광장로 안데르센 어린이집 일대를 배회하면서 벽면에 게첨된 현수막에 불을 붙이고 있는 방화범이 CCTV에 포착됐다.
이를 발견한 관제요원은 경찰 112 상황실에 즉시 통보했다.
순찰차 및 소방차가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방화범은 이미 현장에서 도주한 후였다.
그러나, 관제요원의 끈질긴 추적 끝에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져 있는 장소에서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하려던 방화범을 발견하고 경찰에 통보해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광양경찰서는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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