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중마동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광양·곡성·구례 지역 출마를 선언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이끌며, 남도의 심장 광양·곡성·구례의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가 개혁을 완성하고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경기불황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과 행복을 함께 도모할, 섬세하고 합리적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지역은 각고의 노력에도 경제적 활력이 쉽게 되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늘지 않는 인구는 지키기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며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남녀노소 누구든 공평한 기회를 얻고 안전한 일터에서 일한 만큼의 보상을 받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양·곡성·구례 지역의 긴급 3대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변호사는 “우선 임차인을 획기적으로 보호하도록 하는 임대주택 관련 법령을 개정해 근본적으로 서민의 집을 지키고 내 집 마련의 꿈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 “여순 10.19사건 특별법을 제정해 광양과 구례를 포함한 전남 곳곳의 아픈 역사와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억울한 마음을 풀어드릴 것”이며 “광양보건대를 공영형 사립대로 전환해 광양보건대를 살리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핵심적인 5가지 공약으로 △주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을 위해서 ‘생활 안전법률 법제화’ △광양항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환적항 기능을 강화 및 배후단지 확대 △아동권리의 인식을 증진하기 위한 교육·훈련 기관 설립(광양의 예술중학교 건립, 곡성의 미래교육재단 설립, 구례의 매천도서관 건립추진) △섬진강 3대 봄꽃축제인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축제, 곡성 장미축제를 유기적 연계해 남도의 대표축제로 활성화 △농어민수당의 중앙정부 지급 확대 법제화를 추진 등을 발표했다.

서동용 예비후보는 광양시 골약동 출신으로 광양서초, 광양중, 순천고를 거쳐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회 회원으로 문재인 대통령후보 법률인권특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의 역임한 바 있다. 2015년부터는 광양에 법률사무소를 차리고 임대아파트 피해임차인 구제, 광양보건대 살리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등 지역의 어려움을 당한 시민들을 위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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