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호)가 지역 농업을 선도할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2월 3일부터 17일까지 2020년 강소농 교육생을 모집한다.
강소농(强小農)이란 미래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업농 이하의 중소규모 가족농으로 ‘2020 강소농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경영개선 실천교육을 총 14회, 65시간 받게 된다. 
교육생은 교육과정 동안 자신의 농장 경영상태를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며, 특히 자신의 농산물 유통 및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모집대상은 영농규모가 전업농 이하인 중소규모 가족농이면서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만 64세 이하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농업소득 10% 향상을 위한 의지가 강하고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는 농업인 중 40명 내외이다. 
선정된 교육생은 3월 11일 실시하는 기본교육에 필수로 참석해야 한다. 강소농 교육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3개월에 걸쳐 경영개선 실천교육과정을 운영하며 11월에는 실천교육 성과물을 활용하여 전국 강소농 대전에 참가하고, 12월에는 수료식겸 성과공유회를 열어 학생들이 본인의 성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본 및 심화교육을 마치고 비즈니스모델링 교육과정으로 유튜버반과 유통마케팅반 2개의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1가지 분야를 택하여 10회 동안 받게 된다.
교육희망자는 광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2020년 강소농 모집요강’을 필독하고 특히 유튜버반과 유통마케팅반의 세부일정 및 사전 체크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해야 한다.
정옥자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광양시 농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하고 농업인의 문제 해결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관련서류를 구비하여 광양시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061-797-3559)을 방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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