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19년 인구 30만 미만 49개 지자체 중 교통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지자체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달 31일 발표한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운전·보행행태, 교통안전, 18개 평가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양시는 강원 원주시, 충북 영동군, 광주 남구와 함께 2019년 교통문화수준 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광양시는 18개 평가지표 조사 결과 총 86.61점을 얻어 인구 30만 미만 지자체 49곳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여수시는 86.08점으로 2위, 동해시가 86.02점으로 3위에 올랐다.            
광양시는 운전행태 50.55점, 보행행태 17.97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91.33%),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97.70%) 및 방향지시등 점등률(97.53%) 등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양시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13개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민·관·경 교통안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주변에서 매월 2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여 시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