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교육지원청이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전라남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지난 6일 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0. 취학 전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연수는 올 해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자녀와의 의사 소통법, 자녀교육 지도 방법, 초등학교 학교생활 등을 안내하여 안정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태인초등학교의 정은혜 선생님은 ‘초등학교 1학년이 궁금해요!’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1학년에게 필요한 것, 생활습관, 친구들과 친해지기 등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정 선생님은 자녀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첫 자녀의 초등학교 생활이 너무나 궁금해 참석하게 됐는데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및 준비물은 물론 다양한 교육활동과 행사, 그리고 교육과정까지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아이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자 교육장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수 개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으나, 자녀들의 초등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의 알 권리를 위해 철저한 예방수칙에 따라 연수를 준비하고 추진했다”며, “자녀와 지금보다 더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