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수리봉사활동에 나선 광양백운라이온스 소속 회원들과 가족들이 주변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양읍에 거주하는 A씨는 작년 말 집이 경매로 넘어가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A씨의 딱한 사연을 접한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성배, 민간위원장 서문식)는 후원처를 찾았고, 이 소식을 접한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전남동부)지구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회장 이의형)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지난 8일,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A씨의 거처를 따뜻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켰다. A씨는 이달 중 새 보금자리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회원들과 회원 자녀 등 30여 명이 참여해 집 안팎 환경을 정비하고, 도배와 장판시공, 전기공사, 가스 설치, 보일러·현관문 교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A씨가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A씨는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냈으나 많은 사람의 관심과 도움으로 새집과도 같은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깨끗한 집과 함께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 이의형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라이온이 있다’는 슬로건아래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곳이 어디든 찾아가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광양읍장은 “우리 사회 등불처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서 봉사해 주신 광양백운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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