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노 더불어민주당(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예비후보가 ‘농민수당 법제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3개년(2015~2017)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곡물자급률은23%로 세계평균 101.5%에 비해 턱없이 낮아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안 예비후보는 “국내서 소비하는 곡물 중 77%가 수입산이다 보니 식량안보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식량안보가 심각한 상황에 외환 위기나 최근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전염성이 강한 국가적 재난이 깊어질 시 전쟁보다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농업총생산액 대비 농업보조금 비율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따라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고 농민 소외를 최소화 하는 폭넓고 보편적인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것.
안 예비후보는 “농가 소득이 줄어들고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작물의 종류나 규모에 관계없이 일괄적인 수당지급을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여 식량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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