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기술사업화(R&BD) 지원사업’이 매출액 증가와 고용창출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실시하는 ‘기술사업화(R&BD) 지원사업’은 급변하는 국내·글로벌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기술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사업은 공정개선과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등 6개 기술지원 프로그램과 사업화 분석 컨설팅 등 3개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총 9개로 구성돼 있다.
시는 연간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소재 기업을 창업, 성장보육, 자립성장단계 기업군으로 분류하고 단계별로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41개사 중 25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그 결과 18년 대비 매출액 48억 원 증가와 20명의 신규 고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A사는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안정화 기술개발로 4억 원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구동형코딩로봇 개발업체 B사는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해 41개사 온∙오프라인 마켓과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등 43개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판매, 납품 중이다.
지역 벤처기업 C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4차과제로 선정되어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광양시는 올해도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전남테크노파크와 기업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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