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인사가 작사 작곡한 광양시민의 노래를 다시 제정키로 한 광양시가 시의 자랑과 비전을 담은 새로운 시민의 노래 제작에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가사 발굴을 위해 작사 공모를 추진한다.
광양시는 광양의 역사·문화와 정서를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광양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밝고 희망찬 분위기로 노래를 제작하기로 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작사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모형태는 1절과 2절로 구성된 3분 이내 노래 창작이 가능한 가사로 광양시의 자연환경, 지역적 특성, 시민의 정서와 문화를 적극 반영하고, 모든 시민이 따라 부르기 쉬운 간결한 형태로 지역의 대표성을 함축하는 단어‧명칭을 사용해야 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일부터 4월 8일까지 30일간으로 당선작에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광양시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시민의 노래 작사 심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당선작을 선정한 후 작곡은 용역을 의뢰해 7월까지 시민의견 수렴과 시민의 노래(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새로 만들어진 시민의 노래는 광양시민의노래 조례 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