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영세공원에 화장장과 제2봉안당, 외부봉안담 신축이 완료돼 친환경적이고 현대화된 장사시설을 갖췄다. 지난 2000년 1월 개장한 광양시립영세공원은 제1, 2묘역과 제1봉안당, 화장장, 자연장 등의 시설을 갖췄으나 좁은 주차장과 시설의 노후화, 안치 수용한계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광양시는 2016년 장사시설 설치사업비로 국비 131억 원을 확보하고, 2017년 11월 착공해 지난 해 7월 준공하고, 11월부터 정상운영 중이다.
확충된 시설은 화장장(2,908㎡)과 제2봉안당(3,196㎡), 외부봉안담(750㎡)과 유족 대기공간, 카페테리아, 민원접수를 위한 사무실 등이다.
또한, 주차장이 대폭 확충되어 화장장 이용객과 성묘객들의 주차난 불편도 개선했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장사문화 변화에 따른 화장률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존 봉안당의 안치능력이 수용한계에 다다랐으나 제2봉안당과 친환경적인 외부봉안담 신축으로 변화하는 장사문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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