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수 경도지구 해양관광단지개발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사진은 경도지구 개발 조감도.

여수 경도지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은 지난 2월 13일자로 사업시행자를 미래에셋컨소시엄으로 변경 고시했다. 미래에셋컨소시엄은 2017년 1월에 체결된 전남개발공사와 양도양수계약에 대한 조기실현을 위해 지난해 11월 변경계약을 체결하고, 골프장 부지 대금 등 1,975억 원을 전남개발공사에 납부하고 사업지구 전체 면적의 80%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해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을 갖추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오는 4월말까지 현재 운영 중인 콘도미니엄을 제외한 미개발 토지 잔금 950억 원을 납부하고 소유권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또, 콘도미니엄은 2024년 12월께 소유권을 전부 이전받을 계획이다.
한편 경도지구 개발사업의 관건이었던 연륙교 설치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시작됐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금년 말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해양관광 전문 용역사인 UN Studio와 함께 마스터플랜을 완성한 미래에셋컨소시엄은 오는 5월부터 국내 최고급 6성급 호텔과 해수풀, 가든스파, 케이블카 등을  착공해 경도 연륙교 완료 시점에 준공할 계획이다.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도개발이 완료되면 매년 외국인 관광객 82만 명, 2조 2,000억 원의 생산유발과 1만 4천여 명의 고용효과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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