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에 광양읍 마산마을, 진상면 창원마을, 진월면 장재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으며,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설치 비율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선정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공모사업 준비단계부터 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 내실 있는 준비과정을 거쳐 전라남도의 1차 평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들 마을에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 45억 원 등 총 6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양읍 마산마을에 20억 원, 진상면 창원마을 22억 원, 진월면 장재마을에 22억 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및 역량강화사업 등이다.
광양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6억 원을 투자해 광양읍 무선마을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준공한 바 있으며, 지난해 선정된 봉강면 하조마을과 옥룡면 죽림마을은 35억 원을 투자해 이달 중 본격 착수한다. 2021년도 공모대상지 3개소는 선정 중이다.
정양순 농촌활력팀장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을 통해 취약한 마을의 생활환경과 주민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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