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소오섭)가 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서경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면마스크 500개와 손소독제 300개를 전달했다. 
지난 3일 전달된 물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및 손소독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것이다.
마스크는 재봉 전문가들과 함께 일주일 동안 도안과 디자인을 구상하고 원단과 부재를 직접 구매하여, 착용자가 KF94 필터를 추가,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4중 필터 기능으로 제작됐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광양시니어클럽에 전달돼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소오섭 상임대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민들을 위해 직접 재봉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마스크를 제작했다”며, “하루 4시간씩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복지재단 서경석 이사장은 “광양시민을 위해 손수 만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해 주신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에 감사드린다”며,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