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의장 김성희)가 코로나19 피해 시민 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 소집된 제287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1,456억8천만 원을 의결했다.
제1회 추경 코로나19 예산은 ▲긴급 재난 생활비 263억 원 ▲취약계층 긴급 생활비 95억 원 ▲저소득 한시 생활지원 26억 원 ▲아동양육 한시 지원 36억 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19억 원 등 23건 491억 원이 확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결과 불요불급하거나 세부적인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 △노후 포장도로 재포장 및 법정도로 소파보수 1억 원 △공원시설물 유지관리 1억 원 △시각청각장애인 통합사무실 건물매입 4,900만 원 △마을회관 개보수 1억 원 등 10건 11억 원을 삭감했다.
서영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전세계적 재난인 코로나19 관련 시민생활비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비를 조속히 집행해 줄 것”을 요청하며, “국도비 공모사업시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예산 낭비가 없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긴급 생활비 지원을 위한 ‘광양시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조례안’, ‘광양시 저소득주민 등의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일반안 4건을 심사 의결했다.
한편, 제287회 임시회는 당초 20일 개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지난 7일로 앞당겨 개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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