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안전한 항만 조성을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올해 ‘안전 경영’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항만 무사고 달성 및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1일자로 지난해 2차례 인증심사와 실태심사를 거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안전보안실 신설, 항만근로자 맞춤형 안전서비스 제공, 국민안전신고센터 운영, 항만안전 및 보안을 위한 드론(SFFP, Safty First Flying Patrol)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특히 항만근로자의 안전인권을 강화하고 안전 우선 원칙 확립과 항만 안전사고 예방활동의 체계적인 관리 및 시행을 위해 항만관련 9개 기관 및 업·단체가 참여하는 여수광양항 안전근로협의체와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들 기관은 항만 작업장의 중요사항을 협의하고 항만안전 홍보 및 안전교육을 시행했으며, 정기적인 작업장 안전사고 분석·공유·예방대책 수립, 현장 합동점검 등 다양한 안전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올해는 사업주의 자율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 관련 세부 실행방침과 기준을 규정하고 안전보건계획을 주기적으로 검토하는 등 항만 무사고 달성 및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조성래 안전보안실장은 “항만 현장은 무수한 안전위해 요소가 많아 항상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안전근로협의체 기관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적합한 정책 도입 등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품질 향상을 이한 공사도 노력도 눈에 띈다. 
공사는 자율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세부실행방침과 기준을 규정화해 주기적으로 안전보건계획에 대한 실행 결과를 자체평가 후 개선토록 자율안전보건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국민과 함께 하는 여수광양항 안전신고센터를 개설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있으며, 노후부두인 낙포부두를 특별안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공사는 한국혁신연구원과 한국품질경영학회에서 주관한 ‘품질안전愛 안전품질혁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안 분야에서는 드론 조종자 육성계획 수립 및 안전보안용 드론(SFFP) 1기를 도입하고, 요주의 선박 접안 및 보안 울타리 주변감시 등 항만보안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기존의 평면 감시에서 벗어나 입체 감시체계(지상, 공중)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열화상카메라, 방송스피커를 장착한 항만 특화형 드론 2기를 추가로 도입해 항만 내 드론 운영범위를 확대해 해양수산부 주관 항만보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민식 YGPA 사장은 “안전·보안 분야의 실제 대응 매뉴얼의 보완과 함께 재난 상황 시 항만 드론과 같은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보안사고 제로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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