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친환경농산물식재료지원사업비 8억6,700만 원을 투입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가정에는 ‘친환경 쌀’을,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가정에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4차례 개학이 연기되어 학부모들의 가정 돌봄 양육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고 친환경 농산물 농가 판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초·중·고등학교 총 51개교 1만7,871명의 학생 가정에는 친환경 쌀 10kg 1포대씩을 전달하고,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6,355명의 가정에는 등원하고 있는 시설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상자 1박스씩을 지원한다.
친환경쌀은 진상유기농쌀과 옥곡오감이통한쌀, 광양농협 친환경 쌀 등 작목반별로 생산된 유기농 쌀(1만7,871포/10kg)을 광양원협에서 직접 초·중·고교 학부모 가정에 택배로 배송한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방울토마토와 찹쌀, 애호박, 상추, 현미, 표고버섯, 파프리카, 브로콜리 8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원아의 어린이집·유치원에서 꾸러미 한 상자씩을 보호자가 수령하면 된다.
정현복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지역 학생들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게 되었다”며, “함께 해주신 전라남도와 교육청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계기가 친환경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