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내 종교단체들의 사랑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광양제일교회(담임목사 박재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서경석)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16일 전달된 성금은 광양제일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광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하여, 코로나19 극복 및 예방을 위한 필요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 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눔을 실천 해 주신 광양제일교회 박재일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님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여 모두가 안전한 광양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일 광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광양시민들의 어려움이 늘어가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지나가길 바라며 모두 함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일교회는 2019년 1월에도 로뎀카페 운영 수익금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10월에는 여성위생용품 150만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활동을 통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골약교회(담임목사 양동복)도 복지재단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골약교회 양동복 담임목사는 “성금 기탁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길 바란다” 며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되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대광교회(담임목사 신정)도 17일 사랑나눔복지재단에 350만원 상당의 아동 나눔 보따리 70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아동 나눔 보따리는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계란, 누룽지, 김 자반, 제철 과일 및 아이들의 간식거리 등 먹거리로 구성됐다.

 

이 물품은 중마동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있는 7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광양대광교회 신정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이 광양지역의 모든 분들에게 함께 하기를 바라며, 특히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대광교회는 지난 3월17일 코로나-19극복의 일환으로 복지재단을 통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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