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 창단을 기념해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하며 기업시민 실천에 적극 나선다. 장애인 선수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3일 선수단을 회사로 초청해 장애인 선수단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선수, 보호자와 함께 민경준 대표이사, 전국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선수들에게 훈련과 경기 참여시 착용 가능한 유니폼 등을 선물로 전달하고 회사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선수단은 전남과 경북 지역을 연고로 하는 육상 1명, 탁구, 4명, 수영 6명 3개 종목 장애인 선수 11명으로 구성됐다. 
장애인 선수단에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육상의 전해진 선수, 탁구의 김희정 선수, 수영의 이은비 선수를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전원이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된 포스코케미칼 선수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한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회사 차원에서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돕고 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한 것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실천 차원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평소에도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 왔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인 세탁소커피를 설립해 장애인을 바리스타로 고용하고, 부서별 결연을 통해 지역 장애인 복지기관을 지원하는 등 사회취약층을 지원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선수들의 노력을 이제는 한가족이 된 모든 포스코케미칼 임직원들과 함께 진심을 다해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여러 사회구성원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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