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개학을 시작한 지역 학교들이 가정에서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긴급돌봄교실을 운영하고있다.
광양서초등학교(교장 안정수)도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의 수요를 조사하고 학부모의 요청을 받아 학교에서 온라인 학습지원을 실시했다.
1~2학년 긴급돌봄 학생(1학년 7명, 2학년 8명)은 학년별로 돌봄교실 2곳에서 EBS 수업 참여와 꾸러미를 활용한 학습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가정에서 원격수업 참여가 어려운 3~6학년 학생 15명은 원격학습도우미 지원을 통해 컴퓨터실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지난 20일부터 학교급식도 제공된다. 
학생들은 식생활교육실로 이동하기 전 마스크 착용 및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출입문 앞 발판 소독기에서 실내화를 소독한 후 손 소독을 실시했다. 
줄서기 간격 스티커를 통해 1m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배식을 받고, 가림막이 설치된 식탁에서 지그재그로 앉아 식사를 해 안전한 급식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했다.
특히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수업 운영 유형에 대한 학부모 수요 조사를 통해 주 1회 등교 수업 또는 가정방문지도를 실시하고, 등교하지 않는 날에는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개인별 과제꾸러미를 배부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교육과 수업 중 2회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통해 안전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안정수 교장은 “새 학년이 되어 학교생활을 즐겁게 시작해야 할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며, “학생들의 학습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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