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개회한 제288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는 광양시의 제2회 추경예산이 상정됐다. 시의회는 상임위별로 추경안과 조례·일반안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22일 상정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광양시장이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제1회 추경 대비 524억 원이 증액된 1조 1,981억 원이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418억 원, 전남형 긴급생활비 5억 원과 광양터미널 정상화를 위한 운영비 10억 원이 포함됐다. 
정현복 시장은 추경안 제안설명을 통해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 수개월에 걸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착한 임대료, 릴레이 기부 활동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위축된 경제활동 등을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이후에 대비한 ‘포스트(post) 코로나 종합대책’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보다 524억원 증액된 1조 1,981억원으로 일반회계는 466억원 증액된 9천억원이고, 특별회계는 58억원이 증액된 2,981억원이다.
이번 추경에서는 코로나19 긴급 대응 예산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418억원(시비 32억원)을 신규 계상하고,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5억원(시비 3억원)이 추가로 계상됐다. 이와함께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부지 매입비 15억원, 주차 혼잡지역 주차환경 개선사업비 20억원, 광양터미널 정상화 운영비 10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10억원이 편성됐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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