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일부터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산업단지 및 공장 등 8개 업체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토양오염으로 인한 시민건강과 환경상의 위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8종 등 총 23개 항목을 분석 의뢰해 「토양오염공정시험법」에 따라 검사하고,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정밀조사와 정화조치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순천대 산학협력단에서 고성능 시료 채취장비와 전문기술인력 등을 지원한다.
광양시는 매년 토양오염 우려지역을 선정해 실태조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1개 업체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완료하고 정화조치 명령을 내렸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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