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스마트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분석 대상은 ‘광양숯불구이 축제’와 ‘국민신문고 민원’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인 ‘혜안’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추진했다.
분석한 결과는 관련 부서에 제공해 관광진흥 기본계획, 업무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광양숯불구이 축제’ 소셜 분석은 최근 3년간 관련 보도자료(SNS 포함)를 분석한 결과로 주요 홍보 매체는 뉴스(77%)이며, 홍보 내용은 문화행사, 숙박업소, 음식점 순이다.
홍보 건수는 2016년 73건에서 2018년 197건(270% 증가)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늘었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제 미개최)
‘국민신문고’는 2019년 민원데이터 1만2,780건을 분석한 것으로 94%(1만1,996건)가 지역 내 민원으로 이 중 48%가 중마동에 해당되고, 74%가 불법 주정차 등 교통 관련이며, 평균 민원처리 시간은 5.73일로 분석됐다.
시는 시정 현안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CCTV 설치 예정지’ 등 10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녹지율 분석(특정 지점에서 녹지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 등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옥 정보통신과장은 “빅데이터 분석은 4차 산업 혁명의 4대 핵심 중의 하나로 시정과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 혁명의 4대 핵심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이른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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