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본격 운영한다.
희망도서관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나도 그림책 작가’ 어린이 메이커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등학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일러스트레이터 양지현 강사 주관으로 총 20회 운영되며,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슈니따 작가, <빨간 지구, 초록 지구 만들기> 한성민 작가 등 다양한 그림책 작가와 만남의 시간, 미술관과 전시관 견학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담긴 그림책을 제작·출판할 예정이다.
책이 완성되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일반 시민들이 볼 수 있게 하며, 어린이 작가 출판 기념회와 명예 작가 위촉식, 그림책 원화 전시전 개최를 통해 참여자들의 도서 제작에 대한 자부심과 성취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희망도서관은 지난해에는 24명의 어린이 작가를 배출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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