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기준, 정부재난지원금 신청 접수율이 98%를 넘은 가운데 광양시가 17일부터 광양사랑상품권 카드 신청 가구에 대한 지원금 배부를 본격 시작했다.
광양사랑상품권 신청가구는 광양시 전체 6만5천 가구의 약 15%인 9,900여 가구이며, 지원금액은 68억 원 규모다.
상품권 지원금액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이며, 가구주 및 동일가구 내 가구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이 6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상품권 수령이 가능하다.
특히 가구 수가 많은 광양읍과 중마동 지역은 17일 하루 동안 아파트 관리사무소, 마을회관 등 지역 내 113개소에서 집중 배부했다.
가족관계 변경 및 피부양자 조정 등 이의신청 접수를 통해 지원대상 가구가 조정된 경우에는 6월 19일부터 읍면동사무소에서 상품권을 수령 할 수 있다.
광양시는 아직까지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1,700여 가구를 위해 오는 8월 18일까지 신청 기간을 연장했으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시민들에게 100% 지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청‧접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이번에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급받은 상품권은 빠른 시일 내에 소비하여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