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 직원과 가족 등으로 구성된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이 지난 22일 발족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교통재능봉사단을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2일,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22일 중마노인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봉사단 발대식에는 김명원 광양부시장과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조정자 광양교육장,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이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박수봉 본부장 등과 봉사단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사업소개, 축하인사말씀, 교통안전실천다짐, 8개 기관간 업무협약, 교통안전 옐로카드&노랑지팡이 포퍼먼스, 지팡이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8개 기관은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포스코광양제철소, 광양경찰서, 광양시교육지원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양시니어클럽, 중마노인복지관, 신호등 교통봉사단이다
신호등 교통봉사단은 포스코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71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통안전 선진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포스코 임직원 솔선문화 확립, 시민의식 개선, 교통인프라 구축을 실행전략으로 정했다.
교통안전봉사대는 발족을 기념하는 첫 활동으로 교통안전 실천을 다짐하는 선서식을 끝낸 후, 광양지역 초등학생 1만 여명에게 야광 옐로카드를 전달했다. 
가방에 부착해 사용하는 야광 옐로카드는 시인성이 높아 체구가 작은 어린 아이들의 교통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단은 교통안전 기본수칙 임직원교육, 제철소 인근지역 교통법규 특별단속, 주간 전조등 켜기 운동 확산, 출퇴근 시간 교통문화 캠페인, 홍보물제작 및 지역사회 전파,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교통사고 잦은지역 CCTV확충, 주야간 보행안전 홍보물 제작 및 배포, 교통안전 구역별 도색상태 등 시설물 개선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지역 선진 교통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게 될 교통재능봉사단의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아이들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광양시 만들기에 제철소 임직원들과 함께 솔선수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태 봉사단장은 “회사일과 봉사를 병행 하는게 쉽지 않은데 뜻을 같이 해준 직원들, 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먼저 전한다”며,  “지역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단체인만큼 솔선수범해 안전한 광양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29일 재능봉사단 자재 보관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With POSCO 나눔스쿨’을 개설했으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통한 긍정 에너지 전파에 노력할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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