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8대 광양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체 13명의 광양시의회 의원 중 1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따라서 하반기 의장단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하반기 광양시의회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4선의 박노신 의원과 재선의 문양오의원, 진수화 현 부의장 등 3인이다.
의장후보로 거론되는 이들 3인과 함께 부의장 후보로는 재선의 최한국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노신 의원은 광양시의회 최다선 의원으로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양오 의원은 제7대의회에서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제8대광양시의회 의장선거에서 현 김성희 의장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광양읍권 출신 2명의 의원과 함께 동부권 출신으로는 진수화 현 부의장이 자천타천으로 하반기 의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들 3인의 의장 후보들과 함께 부의장 후보로는 재선의 최한국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 방침에 따라 의장단 선거에서의 잡음을 없애기 위해 소속의원들이 자체적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의장단을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양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조만간 자체 의원총회를 개최해 의장과 부의장을 내정하는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개최시기는 확정된 바없지만, 29일을 전후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다만,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장단과 함께 상임위원장 후보까지 내정하게 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그동안 광양시의회는 소수정파 배려 차원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어도 소수정파에 상임위원장을 배려해 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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