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이 자전거, 육상, 하키, 당구 등 강원도 지역에서 개최한 대회에 출전한 전남 선수단을 직접 방문해 응원했다.
김재무 회장은 지난 달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간 강원도 정선과 동해, 양양을 방문해 전남 선수단을 격려했다.
25일, 먼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 경기장을 방문한 김재무 회장은 장대높이뛰기 한국신기록 보유자 진민섭(여수시청)과 여일부 해머던지기 1인자 박서진(목포시청) 등을 격려하고 함께 응원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서진은 25일 여일부 해머던지기에서 58.15m를 던져 금메달을, 진민섭은 27일 남일부 장대높이뛰기에서 5m40cm를 뛰어넘어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동해시 썬라이즈 하키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0 KBS배 전국춘계남여하키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목포시청 여자 하키팀을 방문한 김재무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인조잔디 위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목포시청 하키팀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일부 결승전에서 국가대표팀이 즐비한 강호 KT에 0:2로 석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양양군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 KBS 양양 전국 사이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전남 선수단을 격려했다.
전남선수단은 여중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막내 나윤서(빛가람중, 3관왕)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강진군청 에이스 신동인의 3관왕 활약 속에 금9개, 은8개, 동5개를 획득했다.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 일반부에 출전한 전종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며 사이클 강호임을 증명했다.
김재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등 힘든 훈련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준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올 여름 폭염 속 하계 훈련에도 부상을 대비하고 안전한 훈련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전남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전국 어디든 달려가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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