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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신문이 만난 사람 / 명진보석 나철주 대표“사람의 마음도 보석처럼 아름다울 수 있어요”
양재생 기자  |  ttext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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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2  09: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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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가르쳐 준 나눔과 강인함,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아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적인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의 시세가 상대적으로 고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불러온 결과이다.
금을 비롯한 보석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변함없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 가격이 고가인데, 27년간 보석상을 운영해온 명진보석의 나철주 대표는 보석의 아름다움만큼 사람의 마음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변함없이 외길 보석인생을 살아온 나철주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27년째 중마동서 보석상 운영
나철주 대표는 현재 중마동에서 명진보석상을 27년 째 한 자리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 변함없이 한길만을 달려온 것이다.
나 대표가 보석과 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교 시절로 올라가야만 그것을 알 수 있다.
“고등학교 때 학교선배의 집이 보석상을 운영했었는데 학교가 끝나면 그곳을 찾아 일을 도와주다보니깐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의 직업이 됐습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서울에서 다른 사업을 한 적도 있었지만 이내 광주의 한 백화점 보석상에서 근무를 하면서 이쪽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그때 나이가 24살이다.
지인의 권유로 광양에서 보석상을 시작한 그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이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보석상을 시작하려면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도와 줬어요. 제가 나중에 성장했을 때 갚아도 된다는 내용이었고, 그 고마움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 대표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침 8시 30분에 가게 문을 열고 저녁 9시 30분이 돼서야 문을 닫는다고 한다. 중간에 가게 문을 잠그거나 다른 일을 보러 가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그의 아내도 나 대표를 보고 성실하기로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주 말을 해 그가 얼마나 성실하게 그동안 살아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가족의 가르침
그가 이렇게 성실하게 행동하는 것은 모두 가족의 가르침이 있어서라고 한다.
“저는 원래부터 모나지 않게 둥글게 사는 것을 추구하고 있는데,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형님이 저를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나 대표의 아버지는 항상 나눔의 실천을 강조했다고 한다. 빵 한 조각을 친구에게 나눠 줄때도 작은 쪽은 자신이 갖고 큰 쪽은 친구에게 주라는 것이다. 
또 어머니는 몸이 강해야만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라며 항상 체력을 단련하기를 강조했으며, 형님은 사랑하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제가 어려서 다리가 아프다고 형에게 말을 하면 형은 우물물을 지게에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항상 저를 목마 태워줬어요. 그러면서도 단 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저를 사랑해 줬어요. 저는 이 가르침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
나 대표는 가족이 가르친 나눔과 강인함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철학으로 여기고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한다.
그가 IMF가 되기 전 보석상에 도둑이 들어 10억 원의 손해가 났을 때도 너무나 분노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 대표는 어머님의 가르침에 따라 어려서부터 운동을 단련해 왔는데, 유도 4단, 합기도3단, 킥복싱4단 등 여러 가지 무술을 접해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광양시킥복싱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광양시킥복싱협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점 간판에 ‘광양의 자존심’이라고 표기한 것도 보석 하나를 판매함에 있어 나 대표의 자부심으로 판매한다는 뜻으로 새겨 넣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언제나 성실하게 살아가겠다는 그의 말은 모든 사람에게 가르침이 될 듯하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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