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도슨트 양성과정 교육생 들의 현장학습이 지난 24일 실시됐다.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은 교육생 22명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고 있는 ‘연대의 홀씨’ 특별전을 찾아 비동맹 운동의 역사와 그 문화를 예술적 실천으로 재조명한 작품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한 ‘인터랙션 미디어아트’를 관람했다.
교육생들은 과거의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는 작품의 표현을 이해하고, 도슨트의 입장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놀이가 미술이 될 때’ 기획전시 관람을 통해 미술이 주는 거대한 즐거움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안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현장에서 도슨트 교육을 진행한 조은양 강사는 “관람시간 내내 교육생들의 많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교육생들이 관람객에게 전시 내용을 잘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2차 미술관 탐방은 오는 8월에 예정돼 있으며, 지난해 수료생들과 함께 전시해설 시연을 위한 현장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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