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립합창단이 지난 27일 광양읍 서천변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에서 버스킹공연을 펼치고 있다.

광양시립예술단이 지난 달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시민들을 찾아가는 거리공연 힐링 버스킹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일과 27일 광양읍 서천인라인스케이트장 잔디광장 일원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킹 형식으로 진행됐다.
20일에는 시립국악단이 판타스틱, 대정창의 등 화려하고 신명난 타악연주와 가야금 3중주, 해금 독주 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27일에는 시립합창단이 클래식과 ‘여행을 떠나요’, ‘상록수’ 등 평소 자주 들을 수 있는 서정적인 곡들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는 4일에는 시립합창단 공연이, 11일에는 시립국악단 공연이 광양사랑병원 부근에 위치한 중마23호 광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공연단과 관람객들에게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김복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시립예술단 버스킹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토요일에 시립예술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예술단은 2010년 창단한 이래 다양한 공연과 연주로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광양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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