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오는 10일까지 여수·광양항 내 노후부두 시설인 낙포부두를 포함해 총 3개 항만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공사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국민 시선에서의 항만 위해요소 등 발굴·조치를 위해 국민안전점검단을 운영(대학생 8명, 민간 전문가 2명)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소로 발견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을 따져 긴급 유지보수와 정밀안전진단 등으로 구분해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소방서(서장 송태현)도 지난 달 22일과 23일 이틀간에 걸쳐 사고 발생 시 대규모의 피해가 나올 우려가 큰 대량위험물 제조소등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전남소방본부 계획에 의거 지정수량 3천 배 이상의 대량 옥외탱크저장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광양소방서는 점검결과 보수ㆍ보강할 부분은 시정명령을 통해 보완하고 분기별로 확인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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