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매년 여름철 운영하던 도심내 물놀이시설을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은 중앙광장 분수대에서 노는 어린이들.

최근 광주·전남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광양시가 도시공원 내 물놀이시설 3개소를 올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마다 여름철 시민들에게 개방하던 마동근린공원, 미관광장23호, 우산공원 총 3개소 도시공원 내 물놀이시설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물놀이시설은 주로 감염병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해 거리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한정된 공간에 장시간 머물게 될 경우 비말(침방울)에 의한 감염 전파 우려가 크다.
정상범 공원녹지과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고려해 공원 바닥분수와 실개천 등 물놀이시설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예방과 전파를 차단해 도시공원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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