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최근 광주 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전라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산하 공공도서관 22곳을 전면 휴관키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6일 오전 5층 상황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전날 있었던 전라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전남으로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으로 도내 22개 공공도서관(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관 포함)의 운영을 7월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전면 휴관키로 결정했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학생 및 일반인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공공도서관의 열림실과 자료실 등 모든 시설 이용을 전면 제한하고, 평생학습강좌와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도 전면 중단한다. 다만,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휴관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도내 전체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7월 6일부터 2주일 간 휴원할 것을 강력 권고하는 한편, 방역과 학생생활지도를 위한 합동점검(7월 6일~17일)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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