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광양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광양만신문의 창간 17주년을 광양상공회의소 300여 회원사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황망기 대표님과 기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지역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지역 기업인들은 올해 3분기가 IMF 외환위기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비관적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 광양은 지자체와 기업의 선도적 대응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현재까지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지역경제의 활력도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이라는 든든한 지역경제의 버팀목 속에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던 광양경제도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주위에 항상 있어서 소중함을 몰랐던 공기의 존재처럼 기업경영의 공과에 대해서는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지금은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음과 응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양제철소가 수많은 난관을 딛고 3고로 화입을 통해 새롭게 용광로의 불씨를 되살린 것처럼 지역경제에도 경기회복의 뜨거운 숨결이 피어오르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광양만신문이 광양의 새로운 변화에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 생각하며 광양상공회의소도 ‘기업인이 존중받는 광양, 함께 잘사는 광양’이라는 비전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광양만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축하드리며, ‘광양만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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