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민선7기 시정 운영 동력 확보를 위해 ‘국고 건의 및 공모·시상사업,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점 현안사업으로 ▲광양항만 해양산업관 건립(2,000억 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1,110억 원) ▲국립과학관 건립사업(385억 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300억 원) ▲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300억 원) ▲철강사업 재도약 기술개발 예타 사업(200억 원) 등이 보고됐다.
상반기에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49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64억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46억 원) 등 62건 667억 원으로, 2019년 상반기 대비 477억 원을 상향 확보해 의존재원 확보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7기 공약사항은 127개 공약 138개 사업으로 (가칭)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5대 핵심공약 7개, 아이행복·청년희망 등 4대 행복공약 11개, 6대 분야별 공약 120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야별로는 미래도시 15개, 산업·경제 23개, 복지 19개, 농어촌 21개, 녹색·안전 22개, 문화·관광 20개 사업이다.
138개 공약 중 2020년 상반기까지 완료된 공약은 45건(33%)으로 ▲사회적약자를 위한 스마트로봇 보급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19건은 완료 종결되었으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등 26건은 완료 후에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완료가 예정되어 있거나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은 83건(60%)으로 ▲차세대 신소재산업 연관단지 구축 ▲이순신대교 해변공원 테마거리 조성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 추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 사업 등이다. 
▲광양 국가산업단지 혁신(산학융합지구 지정) ▲스포츠 클라이밍 시설 설치 ▲세계 최대 이순신 장군 동상 전망대 건립 등 10건은 사전행정절차 이행과 예산확보의 어려움 또는 중·장기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들로 의존재원 확보가 공약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국비가 수반되는 공약사업 75개 중 세풍산단 기능성 화학소재단지화 구축 등 17개 사업을 2020년 상반기까지 완료했으며, ▲남해안남중권 중소기업 연수원 유치 등 58개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보다 더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하고 19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시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지역사업을 내년도 국고 및 공모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또, 민선 7기 역점 추진해 온 기존 사업들은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새롭게 발전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일부 사업은 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의존재원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시정 전반에 대해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고 추진 중인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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