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마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0 청소년 인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청소년 인문 아카데미는 오는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전염병에 대응한 인류의 도전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을 인문학적 감성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시는 참가 학생들의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강연장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아카데미를 운영할 방침이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문 아카데미는 ‘의사 노빈손과 위기일발 응급의료센터’의 저자인 울산병원 곽경훈 의사가 ‘전염병과 인간’, ‘응급실 안 휴머니즘’ 두 가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고등학생 대상으로 한 인문 아카데미는 숭실대학교 구미정 교수가 ‘전염병과 예술’,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간상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시 읽는 미래를’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용민 중마도서관팀장은 “2014년부터 인문학 강좌를 꾸준히 열어온 광양중마도서관이 시민들의 인문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인문학 특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광양중마도서관(☎061-797-388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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