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가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야간 활동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생명사랑 로고젝터’ 6대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로고(logo)와 프로젝터(projector)의 합성어로 유리렌즈(이미지 글라스)에 그려진 문구나 그림에 LED 조명을 비춰 바닥이나 벽면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명장치를 말한다.
시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안내와 함께 ‘소중한 생명 지킬 수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들어줄께요’, ‘당신 곁에 우리가! 힘든 마음 나눠요’ 등 로고젝터에 생명존중 문구를 새겨 자살예방 홍보에 나서고 있다.
백현숙 건강증진과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자살 예방 홍보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스트레스, 우울 등 상담이 필요한 시민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상담실 운영, 방문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신미리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