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지난 2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2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는 내용면에서 전남이 경남을 압도했지만 결과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전남의 새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가 교체 투입 된지 불과 10분 만에 데뷔 골을 터트려 앞으로의 활약을 한껏 기대할 수 있는 소득을 남겼다.
전남은 이날 볼 점유율 57%(경남 43%), 슈팅 15개(경남 3), 유효슈팅 4개(경남 1), 코너킥 7개(경남 0)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이 주도적으로 풀어나갔다.  
경남에 선제골을 내준 전남은 후반 7분 교체 투입된 에르난데스의 데뷔 골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후 전남은 이종호, 이유현, 에르난데스 등 여러 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추가골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전남은 시즌 전적 4승 6무 2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두 수원FC(승점 25)와의 승점차는 7점이다. 
전남은 오는 8월 1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제주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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