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교장 허동균)가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와 공업계고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이와 같은 협약을 통해 기술인재 양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전국 98개 학교 중 14개 학교만이 선정됐으며, 광주전남에서는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가 유일하게 지역별 최고 경쟁률인 21대1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선정됐다.
선정된 14개 학교 중 70명의 학생들은 8월 중 5일 동안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주관하는 산학협력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교육을 받는다. 
교육수료생들에게는 한국가스기술공사 공개경쟁 채용 우대의 혜택이 있다. 산학협력 MOU에 선정된 학교들은 향후 산학협력 고등학교의 자격을 유지하게 되어 학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협약에는 학생의 산업체 현장참여이외에도 교육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기수교육생 채용 및 취업연계 지원,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등이 포함돼 있어 지식·정보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력 있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연 매출액 2,498억, 6,790만원의 영업이익의 성과를 이루는 세게 일류 에너지 기술기업으로서 가스설비공사, 배관설비 안전검사, 플랜트 사업관련 엔지니어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동균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 MOU체결을 위해 업체 발굴 및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우수기업 취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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