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대원 42명이 지난 12일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구례군을 방문해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 대원들은 구례읍에 위치한 구례생활용품할인매장을 찾아 약 50여평의 실내 토사제거와 생필품 세척, 청소 등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주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었다.
광양소방서는 매일 구조대원 3명과 진압대원 2명이 물탱크 차량 등 장비 3대를 동원해 구례지역 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광양소방서(서장 송태현)는 13일,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광양시 다압면의 침수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송태현 서장을 비롯한 소방서 직원들은 다압면 섬진강 일대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어지럽혀진 폐기물을 옮기고, 토사제거와 식기류를 씻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송태현 서장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마을사람들의 큰 상실감을 100%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작은 도움이나마 피해를 입은 그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전의 활기 찬 마을의 모습이 돌아올 때까지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