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임시공휴일인 지난 17일 구례읍 5일시장과 구례군 마산면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양읍주민자치위원회와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구례군을 찾아 수해복구를 지원했다.
광양읍주민자치위원회 이시종 부위원장과 위원 14명은 임시공휴일인 지난 17일 구례군 5일 시장을 찾아 침수된 가구 등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생활용품을 씻어내는 데 힘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이시종 부위원장은 “구례읍 대부분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수해복구 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복구에 참여한 허남옥 부위원장은 “찌는 듯한 더위에 땀으로 옷이 젖고 악취로 숨쉬기도 힘들었지만 흘린 땀방울만큼 보람도 컸다”고 밝혔다.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도 같은 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읍 마산면 일원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봉사활동에는 박순기 중마동장과 한기택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참여해 침수된 생활용품을 물로 씻어내고 각종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기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수해현장을 직접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각해 마음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원상 복구돼 구례군민들이 일상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순기 중마동장은 “폭염 속에서도 피해 복구를 위해 솔선수범해 준 중마동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큰 아픔을 겪고 있을 구례군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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