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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노조, 18일부터 전면 총파업 돌입임금 1일 1만5천원 인상 요구…포스코에 “직접 협상 나서라” 압박
황망기 기자  |  mki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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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0  09: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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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동부 경남서부 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들이 18일 총파업 출정식을 마친 후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폭우에 이은 폭염, 코로나 19의 확산 속에서 전남동부 경남서부 플랜트건설노조(지부장 장승표)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플랜트건설노조는 지난 18일, 광양시청 앞 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원인은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것이다. 플랜트건설노조는 오랫동안 평화적인 방법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해 왔으나 올해는 15차에 걸친 협상에도 불구하고 사측인 전문건설사협회와 합의를 이루지 못한데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이 결렬되자 총파업에 나섰다.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등 포스코의 설비건설 및 보수 등을 수행하는 플랜트노조는 현재 광양과 포항에서 동시에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광양의 경우 노조 측은 현재 기능공 기준 15만6천원인 일당을 1만5천원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인 전문건설협회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동결을 주장하고 있는 광양지역과 달리 포항의 전문건설협회 측은 오히려 2.1%의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8일부터 7월 13일까지 15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인 사용자 측과 노조 측은 끝내 이견을 극복하지 못하고 협상은 결렬됐다.
이런 가운데 노조 측은 지난 6월 20일 시청 앞 광장에서 1,5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6월 정기모임 및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7월 24일에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는 한편, 다음 날 전남드래곤즈 구장 인근에서 2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68.5%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정한 바 있다.
쟁의행위 결정 이후 노조 측은 지난 달 30일부터 집회와 가두행진 등을 벌이며 포스코가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을 압박해 왔다.
이어 이달 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를 결정하자 6일부터 임단투 승리 집회 및 가두행진을 이어오다 10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한편, 광양제철소 1문 사거리와 2문 앞 등지에서 방송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열어왔다.
또, 11일부터 13일까지는 3일 연속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임단투 승리 총력 결의 및 가두행진을 전개했으며, 14일 시청앞에서 2천여명이 참속한 가운데 임단투 승리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18일, 시청앞 광장에서 3,5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파업 출정식 및 가두행진’을 전개한 플랜트건설노존조는 오는 9월 10일까지 시청 앞 광장과 제철소 1문 사거리 등 14개소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시청앞 광장 등 8개소에서 가두행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노조 측은 이러한 대규모 집회와 가두행진 등을 통해 포스코가 직접 협상에 참여할 것을 압박하고 있지만, 포스코는 “직접 사용자인 전문건설인협의회와 노조가 풀어야 할 문제”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 동안 임단협의  체결주체가 플랜트노조와 전문건설인협의회였던 만큼 플랜트노조와의 협상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것.
한편, 플랜트노조는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여수플랜트노조와 포항지부도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또, 민주노총 포스코 사내하청지회도 포스코 1문 앞에서 선전전을 계속 이어오고 있는 등 올초 성암산업노조로부터 시작된 노동이슈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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